영국 여왕 연봉 20% 올라…662억원

입력 2012-06-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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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연봉이 올해 즉위 60주년을 맞아 인상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현지시각) “영국 여왕 연봉은 2010년 3000만 파운드(약 542억)였으나, 3600만 파운드(약 650억)로 20%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왕실 재산을 관리하는 재무부 산하 크라운 이스테이트(Crown Estate) 재단은 2011년 회계연도에 여왕 명의 영지(領地)의 부동산 가치 상승 등으로 2억4000만파운드(약 43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고 수익을 올렸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연봉은 지난 1952년 즉위 당시 250만파운드에서 시작해 호황기인 1991년 7730만파운드까지 받았다가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3000만파운드로 떨어졌었다.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은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생전에 두 아들이 30세가 됐을 때 유산을 나눠주겠다고 한 뜻에 따라 21일 생일을 맞아 다이애나의 영지에서 약 1000만파운드(180억원)를 상속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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