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트래블러스 첫날, 버바 왓슨은 이글-매티스는 홀인원...노승열 공동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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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는 있지만'...US오픈 우승자 웹 심슨(왼쪽)과 US오픈에서 컷오프된 버바 왓슨이 티샷을 앞두고 웃고 있다. 사진=pga.com

지난주 US오픈에서 우승한 ‘영건’웹 심슨(미국)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공인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대항마로 떠올랐다. 왓슨은 US오픈에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와 한조를 이뤄 컷오프됐다.

심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코너티켓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 골프코스(파70·6844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리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왓슨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심슨은 이날 15번홀까지 버디만 5개 골라냈으나 16번홀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

왓슨은 10번홀(파4·462야드)에서 티샷인 왼쪽으로 말려 러프에 낙하. 핀과 137야드 남기고 세컨드 샷한 볼이 엣지부근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홀을 파고들어 천금의 이글을 잡았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데이비드 매티스(미국)는 11번홀(파3·158야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얻어냈다.

한국선수중에는 ‘루키’노승열(23)이 2언더파 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노승열은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으나 후반 16,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위창수(40)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58위,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74위였고,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87위,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9오버파 79타로 공동 153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잘나가던 ‘루키’배상문은 이날 퍼팅 난조(36개)로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로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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