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하락세

입력 2012-06-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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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내리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5분 현재 1달러에 2.10원 내린 1154.10원에 거래 중이다. 3.30원 내린 115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저점을 높였다.

현재 수급상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19~20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시장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3차 양적완화는 아니어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권 매도 및 장기채 매수) 연장 또는 확대가 있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환율이 내리고 있다”며 “다만 결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닐 경우 환율은 소폭 상승세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4달러 내린 1.267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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