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이 임박하고 스페인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 600지수는 전일 대비 1.6% 오른 248.27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1.7% 상승한 5586.31을, 독일 DAX30지수는 1.8% 오른 6363.36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7% 상승한 3117.92로, 스페인 IBEX35지수는 2.7% 급등한 669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티스 쿠베리스 민주좌파 대표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대표와의 회의 후 “정책 구성에 대한 동의가 정부 구성을 하는데 가장 핵심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 구성에 대한 과정이 가속화하고 있다. 며칠 이내에 정부 구성이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이날 30억유로(약 4조3000억원)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1bp(1bp=0.01%) 하락한 7.042%를 기록했다.
미국의 5월 주택착공수는 전월보다 4.8% 줄어든 70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2만2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9~20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3차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경영소프트웨어업체인 SAP는 회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자 2.1% 급등했다.
ARM홀딩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선보인 태블릿PC 서피스에 ARM홀딩스가 설계한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자 3.6%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