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매주 水요일 농수축산물 10% 할인

입력 2012-06-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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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는 매주 수요일에 농수축산물과 조리식품 전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으로 인해 강제휴무가 확산되면서 농수축산물의 판매가 크게 위축 받아 이번 할인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수축산물 등의 신신식품은 신선도가 상품성과 직결되기에 매일 일정하게 생산-판매-소비가 이뤄지지만 강제휴무가 시행되면서 이러한 유기적인 움직임에 큰 제동이 걸렸다. 또 제때 판매되지 못한 상품은 정상적이지 못한 경로로 덤핑 판매돼 시장 가격을 단기적으로 하락 시키거나 상품을 폐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롯데슈퍼는 오는 24일에 320여개 점포들이 강제휴무에 들어가면서 농수축산물에서만 매출 500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할인행사를 결정했다.

‘Fresh Day’는 오는 20일부터 롯데슈퍼 전 점포에서 매주 수요일 시행된다. 할인은 원가에 변동 없이 판매가격만 인하하는 것으로 롯데슈퍼 자체 마진 축소로 이뤄진다. 할인 시간은 수요일 영업개점에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롯데슈퍼에 입점하여 수수료를 지급하고 판매하는 입점 업체의 신선식품과 전단행사 상품, EDLP를 도입한 야채 20품목은 10% 할인에서 제외된다.

송영탁 롯데슈퍼 상품총괄부문장 이사는 “롯데슈퍼가 다소 출혈을 감소 하더라도 농산물의 판매량이 늘어 난다면 생산 농민과 협력업체들에게는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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