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박범신 작가 "내 마음속 은교는 한혜진"

입력 2012-06-19 02:07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소설 '은교'의 작가 박범신이 배우 한혜진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범신은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한혜진이 내 마음속의 은교였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화된 '은교'에서 은교 역은 한혜진이 아닌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박범신은 "여러 가지 상황상 (한혜진을) 캐스팅 할 순 없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혜진의 팬인 박범신 작가는 한혜진의 미니홈피에도 들르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박범신은 미니홈피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를 '정숙한 생황을 하는 사람'이라고 결론내렸다.

박범신은 "한혜진은 부모님, 종교, 애인까지 3중 바리케이드 안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포기했다"고 말해 한혜진을 포함해 현장 모두를 폭소케했다.

소설 '은교'는 70세 노인 이적요와 17세 소녀 은교와의 사랑과 욕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영화는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해일, 김고은, 김무열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