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조직폭력배가 낀 상습도박단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
16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장을 개설하고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챙긴 혐의(도박장 개장 등)로 신온천파 조직폭력배 김모(37)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
상습도박을 하다 검거된 가정주부와 자영업자 등 6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광역 수사대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도박꾼들을 모집해 부산 동래구 일대 5개 장소를 옮겨다니며 7개월 동안 속칭 '아도사끼' 도박으로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