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심오한 각서 "약속 어기면 집 나가겠다"

입력 2012-06-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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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딸의 심오한 각서' 사진이 게재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05년에 한 초등학생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각서에는 '나는 손톱을 다시 물어 뜯지 않겠습니다. 물어 뜯으면 집을 나가고 학교도 그만 두겠습니다'라고 써있다.

2010년에도 심오한 각서가 발견됐다. 이 각서도 초등학생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며 초코(개 이름)와 관련된 모든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써있다. 이 학생 또한 '이 약속을 어길 경우 저는 이 집에서 나갈 것입니다'라고 심오한 발언을 했다.

'딸의 심오한 각서'를 접한 누리꾼은 "엄청난 각서다" "무조건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는 각서다" "순수하다~ 어른은 저렇게 못 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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