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가 1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 회복을 위해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08% 상승한 1.25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2% 오른 79.4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99.93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11%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압력이 없어 연준의 경기부양에 인플레이션이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월에 전월보다 0.2% 하락했을 것으로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을 통해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망이 맞다면 미국의 CPI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게 된다.
연준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 계획이다.
우에다 마리토 FX프라임 대표는 “다음주 열리는 FOMC에서 경기부양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이 감소하고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에 연준은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