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반기 마지막 대회 ‘퀸’의 주인공은?

입력 2012-06-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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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챔피언스 15일 개막

▲정혜진, 김자영(왼쪽부터)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졌다.(KLPGT 제공)
‘상승세 김자영(21ㆍ넵스)의 3승 달성이냐 정혜진(24ㆍ우리투자증권)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2'이 15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CC(파72·644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대된 총상금 5억원 규모로 진행돼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의 우승을 가를 가장 큰 변수는 바람으로 제주바람에 울고 웃은 선수들이 많다. 제주에서 열리는 여러 대회들이 기상악화로 취소된 경우도 많다. 때문에 바람을 잘 다스리는 자가 우승을 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정혜진은 곧바로 2승 준비에 돌입했다.

정혜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 연습에 주력하면서 정확도를 기르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주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강자로 자리매김 중인 김자영2도 3승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지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마지막 날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해 공동 7위를 기록하는 등 우승후보에 늘 자리했다.

김자영2는 “경기를 하고 나서 충분히 쉰 적이 없어 굉장히 피곤한 상태다. 제주도에 계속 남아 쉬면서 회복하고 있고, 경기 감각이 괜찮아 상반기 마지막 시합(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012)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은 대회 2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고, 지난 4월 이데일리 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정(19ㆍ에쓰오일)은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꼭 우승을 노리겠다"고 전했다.

올해 제주도에서 치러진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김하늘(24ㆍ비씨카드)과 문현희(29ㆍ호반건설)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된다. 홍란(26ㆍ메리츠금융), 정연주(20ㆍCJ오쇼핑), 김혜윤(23ㆍ비씨카드), 양수진(21ㆍ넵스)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 SBS골프를 통해 전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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