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디아블로3' 서버접속 장애…'시정권고' 조치

입력 2012-06-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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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서버접속 장애를 일으킨 블리자드코리아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13일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

문화부는 블리자드측에 디아블로3 서버접속 장애와 관련해 서버 증설을 통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디아블로3의 접속 장애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행정지도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불편과 피해가 상당한 만큼 정부차원의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문화부는 환불 조치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다며 강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공정위는 디아블로3 환불조치의 기준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리자드 코리아는 디아블로3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서버 장애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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