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은 13일 "이준혁이 19일 의정부2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다"고 밝혔다.
'적도의 남자' 촬영 전부터 입대를 차근차근 준비해 온 이준혁이지만 팬들에게는 섭섭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준혁은 입영일을 확인한 후 팬들과 함께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해 아쉬움을 달랬다.
이준혁은 입영통지서를 통해 확정된 입영일을 확인 후 그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담당 매니져에게 팬들에게 식사 대접의 뜻을 전달했다.
빠듯한 입대 일정과 50여명의 팬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장소를 섭외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으나 양재동 패밀리레스토랑 ‘찰리스포춘’의 장소 제공으로 이준혁은 지난 9일 팬들과 만남이 극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이준혁은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빠듯한 일정으로 만남을 갖지 못 했던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다정다감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또 함께한 팬들과 사진촬영은 물론 싸인, 악수를 하며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준혁과의 만남을 위해 온 일본 팬들은 "이준혁씨를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정말 매너 있고, 잘생겼다. 2년간 못 본다니 너무 아쉽다" "적도의 남자에서 리얼 연기를 보여줘 이준혁씨가 이장일처럼 차가운 모습일 줄 알았는데 너무 다정다감해서 놀랐고, 완전 반했다" "이준혁이 사준 밥을 먹다니…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다. 군대 가있는 동안 한국에 오게 되면, 이곳에 제일 먼저 올 것 같다. "고 말하며 입가에 웃음을 멈추질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준혁은 함께해준 팬들에게 "2년 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군 생활도 충실히 하고 돌아오겠다"며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