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식품이 아이스티‘티오’로 유니레버의‘립톤’을 꺾었다.
동서식품은 ‘티오’가 지난달‘World Tea Media’가 주최한‘북미 차 경연대회’에서 인스턴트 홍차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시상 이후 1일부터 3일까지 열린‘2012 라스베이거스 차 박람회’에 초대받아 제품 전시 및 시음 행사를 진행 하는 등 자사 티오의 세계적인 인정에 고무된 상태다.
이에 동서식품은 올해 여름 아이스티 시장에서 2010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1위 자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 POS 기준 지난해 티오 매출은 약 85억원으로 점유율 30%대다. 동서식품은 올해 매출 140억원, 점유율 4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65%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북미 차 경연대회 수상은 세계시장에서 아이스티 티오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좋은 기회였다”며 “티오가 아이스티 시장의 대표 제품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