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유동화목적으로 내놓은‘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일명 ‘적격대출’)의 신규 실적이 출시 3개월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3월 9일 스탠다드차타드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고정금리 및 변동금리 대출상품보다도 낮은 금리로 최장 30년까지 대출금리가 고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1일 현재 신규 금리는 대출기간에 따라 연 4.33~4.63% 수준으로 기존 고정·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0.30~0.50%포인트 낮게 형성돼 고객들의 이자 상환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만기는 최단 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이며 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고객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들어 하루 평균 대출 금액이 350억여 원에 달하는 등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전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몰이에 힘입어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8일까지 누적 신규 취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전 지점 또는 고객컨택센터(1588-1599)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