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2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28.66포인트(1.54%) 내린 1838.3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IBK투자증권은 “스페인 구제금융 소식에도 국내 증시는 유럽연합(EU)이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감독 의사를 밝힌 점과 구제금융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 이번 주말 예정된 그리스의 재총선 결과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 국내 증시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차익매물 출회될 수 있다”며 “적극적 시장 참여보다는 단기 대응하며 특히 전일 상승폭이 컸던 업종의 되돌림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에 매도 우위의 종목이 다수이며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