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안철수 대권 시동

입력 2012-06-12 08:41수정 2012-06-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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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한 잠재적 대권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여권의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행보가 시선을 끌고 있다. 안 교수는 정치 견해를 담은 책을 내달 출간키로 했고,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 전 총리는 ‘동반성장연구소’를 설립해 오는 19일 창립식을 갖는다. 사실상 대권행보 아니냐는 지적이다.

먼저 안 교수는 6월 하순 학교 강의를 마친 뒤 다음 달 중 발간할 책을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정의·복지·평화’라는 3대 어젠다를 보다 구체화하며 자신의 철학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1일엔 안 원장의 지지모임인 ‘씨에스코리아재단(CSKorea)’이 창립발기인 행사를 가졌다. 안 원장 측은 “우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외곽조직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연구소 창립식에 앞서 13일엔 경기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21세기분당포럼’ 초청 강연을 한다. 정 전 총리는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그간 주장해 온 초과이익공유제를 재차 강조하고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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