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정대세가 출연, 축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부터 J리그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선학교 소학교 때부터 축구 하고 싶어했다”라며 “‘북한 선수가 되야겠다’고 마음 먹은 계기는 북한 평양에 수학여행을 갔다가 현지 축구 관계자를 보게 됐는데 북한 팀에 꼭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뿔끈 생겼다. 그래서 ‘내가 꼭 이 팀에 들어오겠다’고 강한 포부를 전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J리그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은 기적과 다름없다”고 J리그에 진출하게 된 사연을 이어나갔다.
정대세는 “조선 학교는 일본에서 5부에 속할 정도로 가장 취급을 받지 못했다”라며 “그래서 크게 두각을 내지 못하고 있던 찰나에 ‘가와사키 프론탈레’ 훈련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연습경기에서 몇 골을 넣었냐”는 이경구의 물음에 “4골을 넣었다”라며 “그 모습을 유명 에이전시 관계자가 목격하고 말았다”고 결정적 계기를 공개했다. 또 “그 에이전시는 일본에서 2,3위에 랭크된 유명 회사다”라며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대세는 “현재 여자친구와 사귄지 5년 됐다”라며 “달링 허니가 애칭이다”고 공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