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대세 첫사랑 고백 "무용부 친구 덕에 축구실력 상승"

입력 2012-06-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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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북한축구 국가대표 선수 정대세가 첫사랑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정대세가 출연, 고등학생 당시 조선 학교에서 꽃피웠던 첫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고3때 좋아했던 여학생이 있다”고 운을 떼 MC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무용 부였다. 그 친구 좋아한 이후로 축구 실력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무용부 친구를 좋아한 것과 축구실력이 는것의 상관 관계가 어떻게 되나?”고 물었고 정대세는 “무용부가 쉬는 시간에 물 마시러 밖에 나온다. 나왔다 하면 저를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더욱 신체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급격하게 향상됐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정대세는 “예뻤다. 그래서 좋아했다. 하지만 교제는 하지 못했다. 축구부 주장과 사귀었다. 고백을 했는데 안 됐다. 이제 10년 이상이 지났다. 이후 그 만큼 좋아했더 사람이 없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결혼했다. 동창생 위원장이랑 했다. 그 남편이 우리학교에서 성공한 3인에 속한다. 내가 축구선수로, 축구부 주장이 회사 CEO, 그 친구는 TV회사를 다닌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한혜진이 또 한 번 기습 질문으로 정대세를 당황케 했다. 한헤진은 "그 뒤 그만큼 많이 좋아했다는 여성분이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여자친구는?"이라고 물었다.

당황한 정대세는 "지금 여자친구는 그것을 뛰어 넘었다"며 "훨씬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 여자친구에 "멀리 있어 자주 보지 못하지면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영상편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 외에 정대세는 중학교 시절 교내에서 담배 피웠던 후배를 때린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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