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대세 "北 축구선수 관심사, 휴대폰과 야한 이야기(?)"

입력 2012-06-11 22:44

(사진=SBS)

북한축구 대표선수 정대세가 북한 축구선수들의 최대 관심사를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정대세 선수가 출연, 북한 국가 대표팀으로 활동할 당시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정 선수는 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선수 자신의 컨디션만 챙기면 됐던 일본 프로 시절과 달리 모든 운동도구를 직접 챙기고 세탁하며 심지어는 유니폼을 물려 입기까지 해야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전했다.

이어 가장 어려웠던 일로 정 선수는 “직접 손빨래를 해야 하는 것”을 꼽으면서도 “순수하고,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대표팀 선수들이 있어 힘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그는 “북한 선수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휴대폰과 야한 이야기(?)”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 선수는 방송에서 지금껏 밝히지 못했던 치명적인 신체적 문제를 털어 놔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