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투어 공연 중 사고 "뇌진탕 증세 불구 16곡 불러내"

입력 2012-06-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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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가 영화 '맨인블랙3'에서 카메오로 출연한다. 사진=AP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열정이 화제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10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더 본 디스 웨이 볼' 공연을 하던 중 뇌진탕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주다스(Judas)'를 부르던 중 여자 백댄서가 실수로 떨어트린 금속 봉에 머리를 맞은 레이디 가가는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잠시 머리를 문지른 뒤 공연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콘서트는 계속된다.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남은 16곡을 소화했고, 콘서트를 끝까지 진행시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레이디 가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타라 사벨로는 이날 공연 후 자신의 트위터에 "레이디 가가가 잠시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팬들에 대한 마음으로 공연을 마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더 본 디스 웨이 볼' 월드 투어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출발해 홍콩, 도쿄, 싱가폴, 오클랜드, 브리스번, 시드니, 멜버른, 퍼스 순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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