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국제서비스본부 박영호 본부장(사진 왼쪽)과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 서울지점 야스하라 타카히코 지점장이 11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DR(Korean Depositary Receipts)란 해외의 발행회사가 발행한 주식(원주)을 해외의 보관기관에 보관하고, 이를 기초로 해 한국에서 예탁결제원이 발행하는, 원주와 상호 전환이 가능한 증권을 말한다.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미즈호 금융그룹 자회사다. 그룹 내 기업관련 금융서비스로 특화해 자본금이 현재 약 20조원이다. 미즈호 금융그룹 12개 자회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의 총자산은 약 1060조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5조원을 기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일본기업의 한국 내 KDR 발행 지원은 물론 양 기관 간 정보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직원교육 및 파견 등을 통해 서로 업무노하우를 공유하게 됐다.
한편 양 기관은 하반기에 한국증시에 진출할 의향이 있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KDR 발행설명회를 공동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