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11일 중국 농림부로부터 자사의 최대 매출품목인 씨티씨자임(CTCZYMER : 주성분 ß-Mannanase)의 중국 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씨티씨자임은 10여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사료용 효소로 가축이 사료를 통해 얻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기능을 지녔다.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곡물파동을 계기로 사료원가 절감에 골몰하는 사료제조사가 주요 구매층이다.
판매를 위해서는 각국 농림부의 허가를 취득해야 하는데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해 말까지 비교적 허가가 빠른 지역인 동남아와 남미 일부 국가 등 15여개국에서 연간 약 1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기홍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사료공업이 눈부신 발전을 한 것에 비해 사료의 품질을 결정하는 첨가제 의 연구개발은 심각한 정체에 있다"며 "배합사료 분야에서만 국내 10배가 넘는 시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에 원가절감형 효소인 씨티씨자임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매출이 급성장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