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팀, 드라마 통해 인도네시아에 한류 열풍

입력 2012-06-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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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팀이 주연을 맡은 한국-인도네시아 합작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가 인도네시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 제작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례적으로 TV방송사, 신문, 잡지 등 80여 현지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팀이 주연을 맡은 ‘사랑해, I love y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각자 다른 문화 속에 피어나는 연인 간의 사랑을 그린 한국-인도네시아 최초 합작 드라마. 팀은 남자 주인공 영민 역을 맡아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팀은 이날 유창한 인도네시아어 실력을 선보여 취재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촬영팀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이젠 모두 가족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드라마 출연과 더불어 팀은 인도네시아 인기 여가수 아스트리드(Astrid)와 듀엣으로 부른 ‘사랑해, I love you...’의 삽입곡 ‘사랑합니다(Saranghapnida)’와 자신의 히트곡들을 담은 정식 앨범을 인도네시아에서 발매해 현지 라디오 음악차트 1위를 몇 주간 지속하며 가수로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랑해, I love you...’는 다음달부터 인도네시아 최대 공중파 채널 ‘인도시아르(Indosiar)’를 통해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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