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중국 각 지역 종합병원 약제부장 28명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자사의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방문단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한미약품 본사와 연구센터, 팔탄공장을 견학했다. 또 방문단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주제로 ‘한-중 병원약사 세미나 및 교류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임성기 회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한미약품 신약개발 계획과 글로벌 진출 현황, 북경 한미약품의 비전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중국 병원약사들은 한미약품의 R&D 전략과 최첨단 시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회장은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라며 “한국과 중국을 잇는 R&D 네트워크 강화로 글로벌 신약 창출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