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기공공임대 재고량 89만가구

입력 2012-06-06 14:39

김성배 기자

지난해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가 2010년 대비 10.5% 증가해 89만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임대주택 재고현황 집계결과 장기공공임대 주택 재고가 89만57호로 2010년 대비 10.5% 증가했으며 총 주택에서 장기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5년 임대, 민간건설∙매입임대 등을 포함한 총 임대주택 재고는 지난해 기준 145만9513호로 2010년 대비 4.3% 증가했고 총 주택대비 재고율은 8.1%이다.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공공부문이 공급하는 임대주택 재고가 전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민임대의 경우 2010년 37만6000호에서 지난해 43만2000호로 총 5만6000호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전세임대, 장기전세도 각각 1만3000호와 2000호 증가해 2010년 대비 재고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적 민간임대 활성화 조치에 따라 민간 매입임대사업자도 크게 증가했는데 지난해 기준 민간매입임대사업자는 총 3만9326명으로 2010년 대비 4789명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임대호수도 27만4587호로 1만4289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