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tv)
방송인 원자현이 커플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5일 오전 방송된 손바닥tv ‘원자현의 모닝쇼’에서는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들과 영상통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여성은 최근 남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에 원자현은 “나도 남자친구 생기면 제주도 가고 싶다”며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원자현은 “최근 ‘솔로 5단계’란 글을 본 적이 있다. 내가 바로 3단계 분노기다”고 고백했다. ‘솔로 5단계’는 ‘설마기’ ‘아차기’ ‘분노기’ ‘명랑기’ ‘득도기’로 나뉘는 솔로의 단계로 인터넷 상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원자현은 “거리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커플을 보면 화가 난다”며 “거리에서 담배피우는 것 보다 나쁘다. 벌금을 매겨야 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남자친구 생기기만 해봐. 정말 잘해줄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군대 간 남자친구를 둔 여성도 등장했다. 원자현은 “남자친구가 내게 말도 없이 군대에 가버렸다. 충격받아 누워 있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또 “새벽 4시에 일어나 4단 도시락 챙겨 군대 간 남자친구 면회를 갔는데 도시락을 먹지 않더라. 이상한 남자라서 헤어지게 됐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