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합 등 4개 수출전략품목 물류비 지원

입력 2012-06-03 13:29수정 2012-06-03 13:40

농림수산식품부가 일부 농식품에 대해 수출물류비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이달부터 백합, 국화, 닭고기, 오리고기 등 4개 품목을 수출전략품목에 포함해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 전략품목은 인삼, 김치 등 기존 25개에서 29개 품목으로 늘었다. 추가 선정된 4개 품목은 수출물류비 지원비율이 표준물류비의 8%에서 10%로 올랐다.

또 수출물류비 지원제외 품목 요건을 품목별 연간 수출 실적 20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하향 조정해 수출물류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액은 표준물류비의 8% 수준이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신규시장 개척 시 물류비 지원 인센티브를 5%에서 7%로 상향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H-Mart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특별 판촉, 타오바오 등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 판촉, 마카오에서의 가공식품 판촉전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