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7월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에도 2년 간 충남 공주시 거주자를 주택건설지역 거주자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행복도시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일정기간 동안 충남 공주시·연기군, 충북 청원군 부용면 8개리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있다.
세종시가 출범하면 주택건설지역이 세종시 관할구역으로 변경돼 공주시 거주자는 우선 공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행복청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구역 변경 전의 주택건설지역인 공주시 거주자를 행정구역 변경 이후에도 우선 공급대상에 포함하게 할 수 있다.
행복청은 “공주시와 함께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 2014년 6월30일까지 세종시 거주자와 동일하게 공주시 거주자도 주택건설지역 거주자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