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29일 오전 8시30분께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 윤현수 회장과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윤 회장과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검찰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일찍 출석,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계열사 저축은행을 동원해 수천억원대 불법대출 지시하고,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일본 골프장 등을 차명 보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임순 한주저축은행 대표는 은행 임직원이 고객 돈을 빼돌리고 불법 대출을 한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