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선호 심리에 채권형 펀드 9주째 상승

입력 2012-05-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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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는 3주연속 마이너스

안전도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때문에 채권형 펀드가 9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스페인의 뱅크런 사태 등 유럽 리스크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3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25일 오전 공시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48%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67%, 2.65% 떨어졌다.

이에 반해 유럽발 재정위기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기며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9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장기채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16%, 0.14%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신흥국에 투자하는 주식펀드의 성과가 더 부진했다.

러시아 주식 펀드가 -4.80%의 수익률로 한 주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러시아 비중이 높은 유럽 신흥국주식펀드도 -4.52%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일본주식 펀드가 마이너스 3.00%를 내며 다소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중국주식펀드도 -1.12%의 수익률로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는 양호했지만, 5월 들어 연일 하락하는 홍콩증시 영향이 전체 중국주식펀드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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