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 명예회장 부인상…구본무 회장 등 줄줄이 조문

입력 2012-05-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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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부인 최무 여사의 상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상으로 치뤄졌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4일 치뤄진 최무 여사의 장례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산전 회장, 구혜정 씨, 구자명 LS나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자녀들이 빈소를 지켰다. 구태회 명예회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남인 구자홍 회장은 지난 16일 1개월의 일정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순방에 나섰으나 별세 소식을 듣고 오후 5시 10분 경 귀국, 7시 30분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상은 조용한 분위기로 치뤄졌다. LS 관계자는 "자제분들이 가끔 눈물을 보이기는 했지만 호상이기 때문에 통곡이나 크게 침울한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범LG가를 필두로 한 기업인, 정치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 회장은 이날 아들 준홍 씨와 함께 빈소를 방문, 오랜 시간 머문 뒤 떠났다.

그 뒤를 이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조문을 왔다. 정 의원과 권 사장은 이날 같은 건물에 있는 한상운 박사 빈소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태회 명예회장의 동생 구평회 E1 명예회장도 아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부축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LG가의 구본무 LG 그룹회장, 구본능 희승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도 함께 조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홀로 5분정도 조문을 한 뒤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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