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 투자증권은 24일 SBS에 대해 2분기 광고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고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개편되는 신규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광고경제 침체와 초반 미디어크리에이트 체제의 미숙함이 겹쳐 부진한 광고판매 실적을 보였다”면서 “2분기는 정통적인 성수기일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파업 영향으로 예능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디어크리에이트 체제에서의 광고판매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 시크릿 가든을 흥행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의 신작 ‘신사의 품격’ 등 드라마 라인업 개편과 함께 경쟁사 파업이 장기화되는 추세에 있으며 종편의 영향력 역시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 SBS가 받는 수혜는 더욱 넓어 질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