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사 가치하락 우려 목표가 ‘하향’-KTB투자證

입력 2012-05-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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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 대해 1분기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흑자전환 하며 실적을 대폭 개선했지만 여전히 계열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1분기 매출은 3조3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하지만 계열사 한화케미칼의 업황부진 및 한화솔라원의 영업적자 지속 전망으로 동사의 연결실적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차기 성장 동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회복이 동사 주가 저평가 탈피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한화 자체사업 제조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한화건설 해외수주 증가, 한화호텔앤리조트 가동률 호조 등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자체사업 매출은 1조3520억원(전년대비 +0.6%), 영업익 303억원(전년대비 -23.5%)을 시현했다. 제조사업부는 산업화약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률과 매출의 급신장을 달성했으나 매크로 변동성 심화에 따른 무역사업부 부진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부진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골프장 비성수기 영향으로 9억원 순손실을 나타냈고 한화건설은 순익 398억원(전년대비 -7.7%)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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