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복지 그물망 촘촘히… 양극화 해소에 최선”

입력 2012-05-23 09:17수정 2012-05-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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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경제민주화 실현으로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경제민주화는 우리 헌법의 정신”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극화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복지 그물망을 보다 촘촘하게 짜 흔들리고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더욱 견고하게 세우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19대 국회 개원 후 100일 이내에 ‘가족행복 5대 약속’에 따르는 모든 법안을 반드시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적극 관심을 가져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과 저는 ‘정책실명제’의 정신으로 각종 민생 정책효과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까지 미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자살율, 이혼율, 출생율 같이 국민행복지수를 상징하는 통계수치의 개선을 위해 장기계획도 세워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폭력문제와 관련해선 당 대표 직속기구로 설치키로 한 학교폭력방지특위를 언급,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법률을 개선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전문가와 함께 학교현장을 방문, 상담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선 경선을 두고는 “국민이 중심이 되지 않고 상대 후보 또는 상대 당만을 의식해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건 민심에 어긋난 정치과잉을 낳고 당 화합을 깬다”고 지적한 뒤, “당내 경선을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 중립으로 공정히 치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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