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3000안타 주인공 재일동포 야구스타 장훈씨가 오릭스 이대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장훈 씨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회관에서 열린 '한ㆍ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현재 이대호가 생각보다 부진하다.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는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기술을 배워야 하는데 한국에서 성공했던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배우지 않는다. 미국 선수들도 일본에 오면 일본 야구를 새로 배우는데 한국 선수들은 그 부분이 아쉽다"며 "한국 투수들은 굉장히 잘 하고 있다. 타자들이 그 부분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