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인근에 직장보육시설인 ‘삼성화재 을지로어린이집’을 공식 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에게 수준 높은 보육 환경을 제공해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 7월 동탄신도시에 개원한 ‘삼성화재 동탄어린이집’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화재 을지로어린이집은 도심 한복판인 서울시청 옆 삼성빌딩 2~4층까지 연면적 1900㎡에 이르는 규모로 6개의 보육실과 함께 교사실, 보건실, 주방, 교재실, 실내 놀이터 등을 갖췄다.
아울러 만1세에서 만5세 이하의 영유아 총 99명을 보육할 수 있으며 보육교사, 간호사, 조리사 등 총 16명의 교직원이 36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한다.
김창수 사장은 “앞으로도 가정과 회사의 균형 있는 발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가족친화경영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개원식 행사에는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고관송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 회장, 김은선 삼성복지재단 전무, 손복영 을지로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향후에도 직원들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하여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