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2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K-IFRS기준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2000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1분기 K-IFRS연결기준 매출은 6,058억원, 영업이익은 848억원, 순이익은 38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이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 생산 안정화 및 계절적 성수기로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1분기 일회성 이익인 3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당초 컨센서스(268억원)대비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기록한 것.
이 연구원은 “상선 시황 침체로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지만 시황 회복시 높은 마진율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 영도 조선소는 특수선, 수빅 조선소는 상선 위주의 특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만큼 신규 수주 재개시 벨류에이션 매력도도 클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