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레저/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내수 시장의 성숙과 함께 다음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2012년은 이러한 변화가 가장 뚜렷이 현실화되는 시기로,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변화의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영업장을 확장하면서 리조트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강원랜드의 증설 이슈도 하반기에는 부각되고, 마찬가지로 워터파크 건설을 통해 리조트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여행은 상위사의 과점이 계속적으로 심화되는 동시에 인바운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호텔업으로의 수직적 통합이 진행된다”며 영화도 직영점을 꾸준히 출점하고 미니 플렉스(Mini Plex) 등 틈새 시장까지 차지하는 등 수평적 확장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 단계에 들어서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이 뚜렷하면서 향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체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고객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면서 계열사 통합과 리조트 카지노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파라다이스와 비용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역시 리조트 카지노 진출 가능성이 있는 GKL을 톱 픽스 종목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