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팝듀오 원펀치, 정규앨범 발매 "담담한 이별, 긴 여운"

입력 2012-05-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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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오바팩토리)
뛰어난 음악성과 훈훈한 외모를 두루 갖춘 2인조 남성 팝 듀오, 원펀치(One Punch)가 여름 밤 감성 사냥에 나선다.

원펀치는 오는 22일, 그들의 첫 정규앨범 '펀치 드렁크 러브(Punch Drunk Love)'를 발매한다. 고교동창인 박성도(보컬/기타)와 서영호(보컬/키보드)로 구성된 원펀치는 첫 EP 앨범 '해뜨는 오후'(2009)와 싱글 '사람의 마음/갈라파고스'(2010) 등을 발표했다.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포크에서부터 락, 재즈까지 수용하는 다양한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그들만의 새로운 팝을 모색해 온 이들은 음악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즉각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이후 정규 앨범 발매를 서두르는 대신,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 만나면서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다듬어 가는 길을 선택했다. 정규 앨범 발매 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라이브 무대와 방송매체에서 원펀치에게 시선을 쏟았다. MBC '음악여행 라라라' '정엽의 푸른밤' 등에 출연하여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어쿠스틱 듀오인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에 초청받아 'I’d rather dance with you'를 한 무대에서 협연한 후,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멤버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2011년 여름, 원펀치 멤버들은 '유앤미 블루'의 멤버이자 영화 '라디오 스타' '고고 70' 등 현재 가장 각광받는 영화음악 감독 중 한명인 방준석을 만났다. 그와 함께 첫번째 정규앨범 제작에 들어갔다.

앨범 초기 데모작업부터 시작해 깊이 있는 음악적 소통을 나눈 방준석과 원펀치 멤버들은 의미있는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을 반복하였고, 10개월 간의 음악적 여정 끝에 2012년 5월, 드디어 총 14곡의 노래를 담은 원펀치의 첫 정규앨범 'Punch Drunk Love 발표를 앞두고 있다.

원펀치만의 따뜻한 어쿠스틱 팝 사운드를 대표하는 첫 싱글 '언제나 나란히'는 헤어짐의 쓸쓸함을 담담하게 노래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고, 새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사람의 마음'은 현악 4중주를 더한 고급스러운 사운드로 듣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아직 나는 꿈을 꿔' '오손도손'에서의 경쾌한 비트와 다소 파격적인 음악적 시도는 원펀치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트랙으로 이번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꾸준한 라이브 활동으로 얻은 살아있는 에너지와 깊이있는 음악적 소통이 바탕이 된 앨범 작업을 통해, 원펀치는 기존의 대중음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쿠스틱 팝의 한계를 넘어 입체적인 사운드와 풍부한 정서를 담아낸 새로운 감성의 완성도 높은 데뷔앨범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쓸쓸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원펀치의 첫 정규앨범 'Punch Drunk Love'의 음반과 음원은 오는 22일 핫트랙스, 향레코드, 예스 24, 인터파크 등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매장과 멜론, 엠넷, 벅스 등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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