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최첨단 수납정보관리 시스템 개발

입력 2012-05-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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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옷장 속에서 아침마다 무슨 옷을 입어야 하지” “아이들이 어지럽힌 저 많은 장난감을 어떻게 치우지”…

이런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스마트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최첨단 수납정보관리 시스템이 주인공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급변해가는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 가전 등 생활용품의 효율적인 수납을 위해 박영순 디자인연구소와 함께 ‘드레스룸 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시대 최첨단 수납정보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드레스룸 정보시스템’은 사용자의 음성 인식을 통해 원하는 의상이 수납장의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표시해 주고, 날씨에 맞는 추천 의상을 보여준다. 또한, 제품 구입일?세탁방법 등과 같은 의상의 기본적인 정보 저장도 가능하다.

함께 개발된 ‘말하는 수납장’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장난감을 일정 시간이 지나도 제자리에 놓지 않으면 수납장에서 장난감 캐릭터의 음성이 나와 자신을 제자리에 데려다 달라고 아이에게 말을 걸어온다. 아이들은 물건 정리를 놀이로 인식해 즐기면서 스스로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게 된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번 수납정보관리 시스템 개발에 RFID 태그 인식, 바코드QR코드 인식, 이미지 인식 방식을 활용, 수납물품이 어느 공간에 위치해 있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생활필수품의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개발, 입주민들이 생활필수품을 미리 구매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첨단 수납정보관리 시스템 개발과 함께 효율적으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수납가구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함께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에는 정면과 옆면의 양면 수납을 통해 수납공간이 부족한 소형평형에서도 깔끔한 수납을 가능케 하는 ‘아트월 수납장’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신발과 스포츠·레저 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높이 조절용 수납장’, ‘회전식 신발선반’과‘상부 전동식 수납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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