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구글의 125억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애플과의 특허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한 셈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안을 승인했다.
구글은 모토로라로부터 1만7000건 이상의 특허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건은 무선장비업체 인수 규모로는 10년 만에 최대다.
구글과 모토로라 모두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인수 승인 건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18일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3.6% 하락한 600.4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7% 떨어졌다.
모토로라 주가는 39.20달러로 올 들어 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