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이성우, 김종훈, 정수현, 김현)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부금융센터 지하2층 대강당(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한국건설산업의 도약과 혁신을 위한 과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도약과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건설산업이 국가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국민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국가기간산업이라는 본원적 가치의 회복이 필요하다”며 세미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제1주제인 ‘한국 건설산업의 반성과 가치회복을 위한 건설문화 및 투명성 혁신’(발표자 이복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의 도약과 혁신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평가다.
특히 건설문화와 투명성 혁신을 위한 실천적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법과 제도는 가볍게, 처벌은 무겁게’하자는 원칙하에 부패문제 해결을 위한 처벌강화와 더불어 한국건설투명성지수(CTI)를 개발해 건설산업의 참여주체를 평가하자는 제안 등을 담고 있다.
제2주제는 ‘차기정부의 건설정책과제’(발표자 한승헌 연세대 교수·김상범 동국대 교수)란 주제로 공정한 산업기반 조성, 복지증진과 좋은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제안한다.
특히 이들은 차기정부가 건설산업의 투명성 혁신은 물론 참여주체간 공생·상생을 위한 공정한 제도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민복지 증진을 위한 건설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하고, 저출산 고령화 추세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녹색성장이나 한중일 FTA 체결 및 남북통일 등을 대비한 미래형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제2주제에 대해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물론 세미나 참석자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김정호 교수의 사회로 해외건설, 설계·엔지니어링, 주택·부동산, 건설경제 등 각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차기정부의 건설정책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세미나 참석자들이 차기정부 건설정책과제와 관련한 의견을 주제발표자 및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우 공동대표(국토해양부 공생발전위원장)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건설산업의 가치회복과 공생·상생하는 건설문화 정착은 물론 차기정부 건설정책과제에 대한 제안을 통해 새로운 도약과 혁신의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에 참가신청을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 www.cvf.or.kr (02-3429-649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