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페이스북 상장 기대감…혼조세 출발

입력 2012-05-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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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 대한 우려가 여전했지만 페이스북의 상장 기대감에 혼조세로 출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97포인트(0.13%) 오른 1만2458.46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66포인트(0.28%) 상승한 1308.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49포인트(0.02%) 내린 2813.20을 각각 기록중이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전날 스페인의 16개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을 1∼3단계씩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가 스페인 정부의 신뢰도 하락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양상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부동산 회사의 불량채권이 급속하게 증가해 금융권이 취약해진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이들 은행은 투자적격 등급의 하단과 투자부적격 등급의 상단 사이의 신용등급으로 추락했다.

이날 기업공개를 하는 페이스북은 나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께부터 거래될 전망이다. 공모가격은 전날 주당 38달러로 결정됐다.

이는 미리 제시된 가능 공모가격대 34∼38달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그만큼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수요가 많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IPO에 성공하면 총 184억 달러를 조달하게 되며 기업 가치는 1040억달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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