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감자칩 ‘칩포테토’가 지난 16일 환경부로부터 국내 과자류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칩포테토는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해 연간 1083t의 온실가스를 줄이게 됐다.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칩포테토는 칩포테토 오리지널 2종(125g,60g), 칩포테토 어니언 2종(125g,60g), 칩포테토 매콤달콤(60g) 등 총 5개 제품이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품에 라벨로 부착하는 탄소라벨링 제도로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과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분된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저탄소 기준값(471g)을 만족하고, 원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만 주어지는 인증이다.
농심 관계자는 “칩포테토는 6월 중순부터 제품 패키지에 저탄소제품 라벨을 부착해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