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CNBC)
이대호는 지난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스기우치 도시야의 공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일본 데뷔 후 38경기, 154타석만에 터진 첫 3루타다.
이대호는 국내무대에서도 지난 2001년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뒤 통산 5개의 3루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3루타는 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1회 3루타를 친 후 더이상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로 물러나며 시즌 통산 타율은 2할5푼2리가 됐다.
한편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오릭스는 요미우리에 2-4로 패했고 6연패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