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화령' 복원 첫 삽…"끊어진 허리 잇는다"

▲사진=연합뉴스
일제강점기에 끊어진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 복원 작업이 첫 삽을 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이화령 휴게소 광장에서 맹형규 장관과 충북·경북 자치단체,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령 구간 복원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화령은 남한 쪽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를 잇는 고개다. 영남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며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총 4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길이 46m, 폭 14m, 면적 4340㎡에 충북 괴산군 주진리에서 문경시 각서리를 잇는 작업으로 오는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화령 복원을 계기로 백두대간의 단절 구간 13곳을 연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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