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합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호주 광산장비업체 인더스트리아를 4억7000만호주달러(4억6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1.27호주달러로 전일 종가에다 48%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인더스트리아 인수는 610억달러에 달하는 국제 광산장비시장에서 GE의 매출을 급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GE는 또한 이번 매입을 통해 BHP빌리턴과 엑스트라타, 중국 선화에너지 등 거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고객으로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E트랜스포테이션의 로렌조 시모넬리 최고경영자(CEO)는 “인더스트리아 매입은 광산업에서 현재 위치보다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생산은 미국 뿐 아니라 호주에서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