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FC 공식홈페이지 캡처
정찬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패트리엇 센터에서 열린 'UFC on FUEL 3' 대회 페더급 5라운드 경기에서 포이리에를 상대로 4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이날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포이리에를 무릎꿇렸다. 4라운드에서 정찬성은 결정적인 플라잉 니킥과 연이은 타격에 이어 그라운드로 끌고간 뒤 상대의 목을 졸라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포이리에(는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를 하고 있던터라 우려도 컸던 것이 사실. 그러나 통쾌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UFC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통산 전적 13승3패.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정찬성은 "와주신 한인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라며 "3라운드에 죽을 뻔했다.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상대도 지친 것 같아 힘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저번 경기에 승리한 후 운이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있게 외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 원트 조제 알도"라고 외쳐 관객들을 흥분케 했다.
정찬성은 이날 경기로 3연승을 거두며 한국인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로 UFC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과연 페더급 최강자 조제 알도를 꺾고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