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데뷔 당시 예명 '시아' 사용 "기호의 문제"

입력 2012-05-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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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가 데뷔 당시 예명 시아(XIA)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솔로데뷔 앨범 기자회견에서 "시아라는 이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번 솔로 앨범은 그간 동방신기, JYJ에서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해 온 김준수가 가수로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첫 발걸음이다.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서 본명 김준수나 JYJ 활동 당시 어필해 온 준수가 아닌 시아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시아는 그가 5인조 동방신기로 데뷔할 당시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던 이름이다. 과거 소속사와 다툼이 있었던 만큼 '시아'라는 예명이 가지는 의미가 남달라 시선이 쏠릴 수 있는 부분이다.

김준수는 "어떤 이름을 사용하는가라는 것은 우리(개인)의 기호라고 생각한다"면서 "솔로로 앨범을 낸 만큼 나의 복합적인 아이덴티티가 시아라는 단어에 내포 되어 있다고 생각해 시아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JYJ 활동에서 준수라는 이름을 쓴 것은 연기, 뮤지컬 등 멤버 개인의 활동을 염두에 뒀었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뮤지컬, 재중과 유천은 연기를 하지 않나. 분야에 맞게 불리고 있는 것"이라며 "특별히 시아라는 이름에서 탈피하고자 함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김준수는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RALLEGRA)'를 비롯한 12트랙을 통해 본인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 앨범의 80%를 자작곡으로 채웠고 장르, 창법,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 싱어송라이터로서 한 발 나아갔다.

지난 15일 온 오프라인 정규 발매한 이후 오는 19, 2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정규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7개도시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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