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하반기 모멘텀에 주목 ‘매수’-NH농협證

입력 2012-05-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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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21.1%를 하회하며 영업이익률 9.7%를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기존게임의 매출액 감소가 지속되면서 상반기까지 의미있는 실적 개선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러나 하반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및 길드워2 상용화에 따른 높은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진한 실적은 기존 게임매출 감소와 인건비, 경상개발비, 무형자산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유저의 반응을 통해 본 신작의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블레이드앤소울 및 길드워2에 거는 기대는 크다”며 “블레이드앤소울 공개시범테스트(OBT) 일정과 길드워2 사전예약 판매 성과가 공개될 시점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길드워2의 경우 북미·유럽 유저들의 높은 호응도를 고려할 때 올해 350만장 판매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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